두비원이 2001년 창업과 동시에 내놓은 러닝머신 '마이마운틴(MyMountain) '을 출시하자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출시 이듬해부터 일본시장에 먼저 수출고를 올렸다. 그도 그럴 것이 마이마운틴은 그동안 휘트니스 관련 관계자들이 찾던 기능과 성능을 고스란히 갖추고 있었던 것.
성공 요인은 상품 기획부터 남달랐기 때문이다. 당시 스포츠센터용 운동 기구들은 대부분 수입품이었고, 기본적인 걷기 기능 외에는 기술적 진보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유산운동기구는 런닝머신, 헬스싸이클, 싸이클럽, 스텝퍼 등이 대표적인 기구이다.
기술과 과학을 만나면 운동기구도 진화한다
(주)두비원, 세계가 먼저 알아본 휘트니스장비 전문기업
2001년 대기업 R&D센터 출신 연구원 3명이 휘트니스장비 연구개발 전문업체를 설립한다고 선언했을 때 주변
사람들은 '운동기구에 무슨 연구가 필요하냐' 며 만류했다. 하지만 (주)두비원 유선경 대표와 연구원들은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으로 휘트니스장비 시장의 가능성을 발견했고 주저 없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MM5050SE (Commercial Product)
"스포츠센터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러닝머신 위에서 달리기가 아닌 걷기 운동만 하죠. 걷기는 달리기에 비해 체지방 감소 효과가 적어서 최소 20분 이상 걸어야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때문에 러닝머신 위에서 1시간 이상 걷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로 인해 순서를 기다리는 고객이 늘고 기구 회전율도 떨어져 스포츠센터 관계자들이 골치를 앓았죠."
두비원은 뒤이어 하중센서를 이용하여 버튼 조작 없이도 달리는 사람의 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스피드 싱크(Speed Sync), 유효질량을 최소화하여 달리기 시 충격을 극소화하고 마치 흙을 밟는 듯한 쿠션감을 제공하는 플로딩 데크 시스템(Curved Floating Deck System)을 연이어 개발하며 다양한 특허를 출원했다.
유선경 대표는 스포츠센터를 즐겨 찾는 사람들의 운동패턴과 스포츠과학에서 출발해'걷기 운동을 하면서 짧은 시간에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고민했고, 마침내 해답을 등산으로부터 찾아냈다. 평지보다 경사면을 걸을 때 칼로리 소모가 1.2~5배 높다는 미국 ASCM 자료를 기본으로 내리막과 오르막을 구현할 수 있도록 경사가 -5~50%까지 자동으로 조절되는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다.
두비원은 뒤이어 하중센서를 이용하여 버튼 조작 없이도 달리는 사람의 속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하는 스피드 싱크(Speed Sync), 유효질량을 최소화하여 달리기 시 충격을 극소화하고 마치 흙을 밟는 듯한 쿠션감을 제공하는 플로딩 데크 시스템(Curved Floating Deck System)을 연이어 개발하며 다양한 특허를 출원했다.
최근에는'등속성메커니즘을 활용한 근력 트레이닝 시스템'개발 에도 성공했다. 이 장비는 운동 시 근력의 부분별, 각도별 쓰임과 부하강도 등을 정밀하게 데이터화하는 시스템으로, 이를 이용하면 개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른 맞춤형 트레이닝은 물론, 의료장비를 보조할 수 있는 역할도 가능하다. 특히 기존 외국 제품들은 서버 1대를 이용하여 데이터를 측정하는데 비해, 두비원은 세계 최초로 서버 2대를 연동시켜 보다 정교한 데이터 측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두비원이 개척한 기술의 역사는 회의실 벽면을 가득 메운 12건의 국내·외 특허등록 인증서와 32건의 특허출원 현황이 묵묵히 증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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